
어제는 토이랑 자전거를 타고 선유도공원을 가기로 마음먹었다. 이것저것 준비하는데만 한 시간이 걸린 듯.. ㅎ 가서 산책만 하고 오려했는데도 뭐가 이리 챙길 것이 많은 건지 등산가방에 얼마 안 되는 짐을 챙겨 넣었다.
산 지 얼마 안 된 자전거 안장 높이도 맞춰야 하고, 고프로도 다시 달아 토이가 보이는 카메라 각을 봐야 하고~ 막상 내려가도 바로 출발하지 못했다 ㅋㅋ 주차장이 막혀있어서 준비를 하는 동안 토이를 풀러 놓았다~
여기저기 주차장을 둘러보면 될 것을.. 굳이 내가 오지 않는다며 나한테 와서 빨리 가자고 낑낑거리며 보채는 겁쟁이 토이 :) 귀엽게.. ㅋㅋ

신나게 뛸 줄알고 나왔는데 강아지 안장에 앉아만있는 신세가되어 시무룩한 토이~
조금만 참으면 새로운 산책로로 가게 될 것이야~ㅋㅋ 큰 맘먹고 자전거를 타러 갔지만 햇빛이 너무 뜨거워서 나도 나지만 토이가 너무 덥고 답답할까 봐 중간중간 산책 할 곳이 보이면 내려서 한 번뛰고, 물도 마시고, 간식도 주고 하느라 거리가 좁혀지지 않았다.. :(
그래도 얌전히 잘 따라와 주는 토이 ㅋㅋ 이 것 또한 새로운 산책을 하는 것이니 나름 만족하고 여유를 만끽했다~ 날씨만 조금 시원했다면 너무 좋았을 것을~ ㅎ

자전거 타고 한 시간 정도 갔으려나 목동에서 영등포로 빠지는 갈림길에서 공원이 보이길래 멈췄다.
월요일 낮이라 다행히도 사람이 없어 공원에 토이를 그냥 조금 풀러 놨다. 하지만.. 역시나 그렇게 넓은(?) 공원인데 우리 집 크기만큼만 돌아다니는 토이.. ㅋㅋ 집이 좁아서 미안하다ㅠㅠ 아무튼 물도 먹이고, 간식 달라고 보채길래 간식도 더 주고.. 앉아서 조금 쉬었다. 날씨 탓을 하며 더 이상 못 갈 것 같아서 돌아서 집으로 가기로.. 그래 처음 치고는 잘 탄 거라고 스스로 자랑스러워했다.
선유도공원에 갈 때는 내리막길이라 편했으나.. 집에 돌아가는 길은 참 힘들구나.. "자전거를 일단 구석에 묶어놓고 토이랑 걸어서 갈까"도 생각했지만ㅋㅋ 그냥 한 번에 가자 하고 천천히 오르막길을 올라갔다 :) 이 역시 대단한 나라고 생각이 듦 👏🏻
토이 발 닦아주고 나도 씻고, 저녁을 먹고 나니 힘들었는지 잠이 저절로 와서 잠깐 잠들었다~
계획에도 없던 친구들과의 약속을 나가기 전까지 토이랑 나란히 뻗어서 마무리를 했다 :)
이제 매주 자전거 드라이브 산책을 해보도록 하자!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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